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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치료

좋은땅

Shona Russell, Maggie Carey (지은이), 이은주, 강진아 (옮긴이)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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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앎과 행함 사이의 간극,
이는 우리가 삶에서 흔히 마주치는 현실

이 책은 덜리치센터 교수진의 일원이며, 이야기실천 연구자 Shona Russell, Maggie Carey의 《Narrative Therapy: Responding to your questions》을 상담자, 교수,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이은주, 강진아 상담자가 번역한 것이다.

역자는 이 책의 첫 번째 미덕으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이야기치료 현장에서 생긴 질문들을 집합적으로 모았다’는 것을 꼽는다. 아무것도 모르면 질문조차 할 수 없다. 아는 것을 실천으로 연결하고 싶을 때,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자기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을 때 질문한다. 각 장의 소제목인 질문에서 사용된 ‘힌트’, ‘딜레마’, ‘주의할 점’ 등의 단어에는 현장의 이야기치료자들이 가지는 궁금함과 열정이 담겨 있다. 역자들은 이러한 질문들에서 ‘내가 가진 질문을 세상의 다른 이야기치료자들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동질감과 안도감을 느꼈다고 한다.

두 번째 미덕은 질문들에 대한 저자들의 명확한 답변 제시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다양한 이야기치료 경력자들의 답들 역시 집합적으로 모았다는 것을 말한다. 저자들은 오랜 실천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워크샵 현장처럼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주고 있다. 또한 이야기치료 경력자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 이야기치료가 자기의 삶에 가지는 의미, 딜레마 대응법을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들이 겪었던 시행착오와 거기에서 얻은 교훈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모습에서는 이야기치료자의 투명한 자세가 나타난다. 역자들은 이러한 답들에서 ‘이제 앎과 행함 사이의 간극을 이어 줄 교량을 가졌다’는 기쁨과 든든함을 느꼈다고 한다.

세 번째 미덕은 마지막 두 장(章)에서 후기구조주의와 페미니즘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후기구조주의는 이야기치료의 철학적 토대로서, 그리고 페미니즘은 사회적 담론 해체의 대표적 지평으로서 이야기치료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을 받을 때가 많기에 논의가 만만치 않다. 이 책에서는 세계 각지의 이야기치료 현장에서 모은 질문과 답을 집합적으로 구성함으로써 논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이 논의는 우리의 매일매일의 삶 및 치료적 실천과의 직접적 연결 속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현실감과 생동감을 준다.

역자들은 번역 작업을 하면서 이야기치료가 어떻게 우리의 내담자를 변화시키고 우리 자신의 삶도 변화시켰는지를 되새겨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 과정은 역자 자신에게 즐겁고도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야기치료를 현장에서 적용하는 분들, 특히 적용 과정에서 질문을 가진 분들에게 이 책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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